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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사로운 공간/여행할 권리 (19)
영원한 화자
사진없는 중국출장 후기. 1. 죽음의 택시. 중국 출장 혹은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꼭꼭 여행자 보험을 들어야겠다. 과속, 끼어들기는 기본. 역주행은 옵션. 앞차랑 박을뻔해서 소리 질렀다. 100km로 달리면서 메시지 보는 건 괜찮은데 보내진 말아줘....2. 대륙의 사이즈. 크다. 다 크다. 전시관이 코엑스 10개 정돈 붙여놓은 것 같다. 신시가지로 보여지는 곳의 아파트의 높이와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전체적인 인 조망에 대한 관리도 하는지 장강을 가로 지르는 다리와 주변 건물들에 led 조명이 동시에 번쩍번쩍. 야경이 멋지다.3. 간접흡연의 천국. 와. 전시회 부스에서 태연하게 앉아 담배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라니. 고객사랑 미팅하는데 태연하게 담배를 권하며 담배에 불을 붙인다. 에레베타에서 담배를 꼬나물..
중국 우한으로 출장을 왔다. 이직하고 첫 해외 출장. 난 중국학 전공인데 중국은 처음이고, HSK 5급을 획득(!) 했었었었었으나 변변찮게 말할줄 아는 문장은 몇 개 남아있지도 않았다. 여하튼. 여기와서 뭐든 처음하는 것들은 자연스럽게 이전 회사랑 비교가 된다. 세시간 전에 따박따박 공항에 도착해서는 면세점에서 고객 선물 사고, 라운지에서 한숨 돌리고 했었는데 지금은 만나는 시간이 탑승 두 시간 전. 밥 먹고, 면세점 인도장 갔다오니까 바로 탑승 시간이었다.지난 주말엔 여자 친구와 짝태 파는 맥주집에서 마른안주와 맥주를 먹었는데 그때 먹은게 좀 안 좋더니만 잇몸이 부어서 영 거슬렸다. 혹시나 하고 검색해보니 인천공항에 병원이 있는게 아닌가. 그것도 치과가. 치과까지 들렀다가 출국했다. 나긋나긋하고 친절하..
8월 여름 휴가를 속초로 다녀왔는데 다시 기회가 되어 속초를 찾았다. 그래도 한번 갔다온 동네라고 눈에 익어 마치 오래전부터 알던 동네 같은 느낌. 12월 31일 밤에는 풍등을 날리며 2015년을 보냈고 2016년 1월 1일에는 맑은 날씨 속에서 첫 해를 맞이했다. 우리는 첫 출발이 좋다고 들뜨고 설렜다. 풍등에는 썼던 것처럼 2016년에도 행복하고 건강해야지.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GF6 + 파나소닉 25mm. F1.7 나는 시장이 좋다. 두 번째 방문하는 속초중앙시장. 엄청난 비주얼의 튀김. 맛도 굳. 여자친구가 실수로 찍은 사진인데 느낌이 좋다! 공짜로 먹은 회. 우럭+오징어+멍게+해삼 도미찡! 마지막 만찬. 성대했다. 소주를 싫어하지만 회를 먹을땐 당연히 소주다. 사실 이날은 좋은데..
뒤늦게 적은 제주여행 2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함덕해변 근처의 서우봉 둘레길을 걸었다. 곧 비가 왔다. 그렇다, 나는 쉼표를 찍고 있는중이다, 라며 정신승리! 이틀째도 흐렸다. 곧 굵은 빗줄기로 바뀌었다. 점심은 맛집으로 유명한 해녀촌 회국수를 먹었다. 회도 두툼하고, 면도 쫄깃하니 딱 내스타일. 너무 맛있어서 바닥까지 핥을뻔. 밥을 먹고 비자림에 갔다. 잎이 非자를 닮아서 비자나무라고. 향긋한 냄새가 기분 좋았다. 비자리을 둘러본 뒤 용눈이 오름으로. 겨울로 가는 길목이라 그런지 갈대가 무성하진 않았다. 비자림 근처 아끈다랑쉬의 갈대가 장관이라는데 차라리 거기로 갈걸 그랬다. 게스트 하우스 체크인 후 갈치구이 정식을. 밥 두공기에 모든 반찬을 클리어했다.
여행의 시작은 폭풍 손절매.맘 편하게 여행을 시작하고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코스피는 2000 밑으로 쳐박았다. 굿좝. 비행기 시간은 12시 40분. 원랜 9시 30분쯤에 집을 나서려 했건만 늑장부리기는 필수지. 그러다 또 맘이 조급해져 허겁지겁 10시반에 집을 나섰는데 집에서 김포공항까진 50분도 걸리지 않았다. 여유롭게 라운지 입성 후 점심으로 과자와 음료수를 폭풍 흡입. PP카드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난 이걸 갱신할 일이 없겠지.. 회사다닐 때 출장은 두 번 갔는데 비행기는 20번 정도를 타서 비행기 타는게 새롭지 않았다. 다만 라운지에 먹은 음료수, 커피, 물의 영향으로 화장실에 가고 싶었다. 비행기 이륙. 클리셰같은 이런 사진. 근데 왜 난 비행기만 타면 왜 매번 날개 근처인가. 원래 ..
토론토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며 팔자에도 없던 뉴욕을 두 번이나 다녀왔다. 처음 뉴욕을 방문했던 건 남미여행의 시작점인 에콰도르의 끼또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기위해서였다. 첫 방문때는 남미로 떠나기 전 보스턴을 잠깐 여행했기 때문에 버스를 갈아타거나 JFK로 가는 지하철을 탄 것 외엔 둘러볼 겨를이 없었다. 두 번째 방문은 남미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뒤였다. 45일 간의 남미여행을 끝내고 토론토로 돌아와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나는 다시 뉴욕으로 향했다. 생각해보니 참 좋은 시절이었다. 토론토에서 10시간을 달려 처음 내렸던 곳은 다운타운이었다. 기억하기로는 꽤 여러개의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었는데 이름이..... 두리번 거리며 길을 걷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지나는데 왜이리 소름이 돋던지. 그 때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