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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공부할 것/정치 (6)
영원한 화자
아우슈비츠에 걸려있던 "일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슬로건에 있는 것 처럼, 일의 중요성에 대한 훈육과 사상주입은 사유재산 및 법과 질서라는 제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중심원리이다. 국가폭력의 집행자들이 일의 신성성에 대한 훈육과 교화를 통해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점차 잃어가는 것이다. 일의 담론은 역사적으로 국가통제의 효율적인 수단, 즉 한 사회의 특정 집단이 다른 특정 집단의 인권의 핵심적인 부분을 박탈하고 파괴하는 것을 정당화해주는 수단으로 활용되어왔다. 이는 곧 '사회적 몸'(social body)에 국가폭력의 구체적 실천이 미치는 영향, 즉 폭력이 이루어지는 장에 '일'이라는 담론이 자리잡게 되는 것을 뜻한다. 신영복 선생은 의 '발'이라는 글에서 "머리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고, ..
출처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2454 “아. 어두운 국가의 상황 속에서도 의지를 잃지 말고 각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언제나 편안한 세상이 우리 사회엔 있었던 것이 아니었던 것이니까, 인내 인내심을 발휘해서 살아가달라는 부탁을 하고 싶어요.”MBC 라디오 이 6일 방송에서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생전에 만나 인터뷰 한 리영희 선생의 육성을 전했다.손석희 교수는 이날 오전 방송에서 “리영희 전 한양대 명예교수가 어제 새벽에 타개했다. 진보적 사상가로서 언론인으로서 사표와 같은 존재였다고 많은 분들이 추모하고 계신다”면서 지난해 말 손 교수가 리 선생의 자택을 찾아 인터뷰한 일부 내용을 전했다. 지난 5일 리 선생의 임종으로 ..
존스튜어트밀의 사상에 대한 레포트를 쓰다가 글이 삼천포로 빠지면서 87년 체제를 언급하다 문득 생각나 기사 몇 개를 포스팅. 나중에 몰아서 읽어볼 생각이다. ‘87년 체제냐, 97년 체제냐.’ 진보 사회과학계에 다시 한번 ‘체제논쟁’이 점화될 조짐이다. 논쟁의 중심에는 1990년대 후반 노사관계 연구자들에 의해 처음 사용된 뒤, 2000년대 중반 계간 을 통해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의 특성을 총괄하는 용어로 공론화된 ‘87년 체제’가 자리잡고 있다. 손호철 서강대 교수는 9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한국 민주주의와 87년 체제’라는 주제로 마련한 토론회에서 “87년 체제론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체제논쟁은 더이상 ‘주먹구구식’ 논쟁이 아닌, 경제체제와 정치체제의 결합체인 ‘사회체제’와 헌정·노동·정당·젠더 ..
좀 긴글이라 미처 다 읽진 못하고 일단 스크랩 해둔다. 굵게 쓰자. 80년대 말 현실사회주의가 맥없이 무너지고, 90년대 중반 지구상에 남은 유일한 스탈린주의 체제인 북한에서 수십만에 이르는 아사자가 났다. 이는 80년대에 진보진영을 이끌었던 두 가지 이념, 즉 소위 민족해방(NL)과 민중민주주의(PD), 그리고 이 이념들이 변혁의 전략으로 내세운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NLPDR)의 허구성을 무너뜨린 세계사적 사건이었다. 이론은 실천에 의해 검증이 된다고 할 때, 이보다 더 명백하고 완벽한 실천적 검증은 존재하지 않을 게다. 한 마디로 '민족해방'의 이론과 '민중민주주의'의 이론은 수십 년에 걸친 거대한 정치적 실험을 통해 우리 눈앞에서 실천적으로 반증이 된 것이다. 이 점을 아직까지 인정하지 않는 사..
민노당과 국민참여당의 합당설, 노회찬, 심상정 두 전 대표들의 진보신당 탈당. 거기에 시민사회계의 대부라 불리던 박원순의 서울시장 당선. 그리고 나꼼수의 광풍. 어느 순간부터 한국 정치에서 진보라는 개념은 애매모해졌다. 더불어 쿨한 것이 됐다. 긍정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여전히 종북좌빨 운운하는 내 또래의 젊은 친구들을 보면 여전히 진보란 가치관을 한국 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한 길은 멀고도 험해보인다. 그 와중에 홍세화 선생이 진보신당의 당대표에 출마했다. 노회찬, 심상정 두 분 모두 존경받아 마땅한 한국에 몇 없는 진짜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진보신당 탈당 움직임은 적잖이 아쉬웠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던 속설의 재현이 아니길 바랄 따름이었다. 아쉬움은 여전하지만 예상치 않은 기..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socialism and communism?) 글쓴이: 리오 후버만, 폴 스위지 출처: `사회주의 서설', 미국 좌파잡지 를 함께 창간한 두 사람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어떻게 다른지를 아주 분명하고 쉽게 써놓아서 한번쯤 읽어보실만 할 겁니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둘 다 생산 수단 공공화 및 중앙 집중적 계획체제에 바탕을 두고 사용을 위해 물건을 생산하는 체제이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에서 바로 성장하는 것이며, 새로운 사회의 첫번째 형태이다. 공산주의는 여기서 더 발전했거나 "더 높은 단계"인 사회주의이다. 능력에 따라 일하고 실적(행위)에 따라 분배한다.(사회주의)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한다.(공산주의) 실적에 따른 분배라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