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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화자
원래는 Mitad del Mundo에 가려고 했으나 밥 먹을 곳을 찾다가 결국엔 La Basillica까지 가게되었다. 멀리서 몇몇 성당은 보았으나 가까이 가니 그 규모가 엄청나다. 이런 성당들이 끼또의 올드타운엔 곳곳에 있기 때문에 그냥 슬슬 지나다니면 하나씩 다 볼 수 있다. 특별히 바실리카 성당에 들른 건 타워에 올라가서 끼또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타워 들어가는 입구엔 안내를 하는 소녀들이 몇몇 보이는데 내가 스페인어를 못하니까 자꾸 웃는다. 입장료는 2달러. 교회 건물이 아닌 뒤쪽에 있는 사무실에서 구입해야 한다.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두 개의 첨탑 사이로 성모상이 보인다. 성모상 근처는 상당히 위험한 곳이라고 해서 근처엔 얼씬도 안했다. 아마도 빈민가 인듯. 보통은 언덕 밑에..
무작정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좀 두렵기도 했다.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데 스페인어는 무슨. 출발전 스페인어 포켓북이라도 하나 산다는걸 깜빡하고 무작정 끼또로 들어왔다. 그나마 준비한다고 프린팅해온 종이 쪼가리들은 버스 안에서 분실. 호스텔도 예약하고 가본 적이 없고, 그 도시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동한 적도 없다. 내 성격과는 전혀 180도 다르게 여행을 하고 있다. 어쨌든 큰 일 한 번 없이 페루까지 왔으니 아버지 말씀대로 정말 잘 돌아다니고 있다. 가면 어떻게든 누군가를 만나겠지! 하고 출발했으나 사실 누군가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도미터리 룸을 묵으면 왜 묵는 사람이 나 혼자 인건지. 4인 1실 방을 3일을 혼자 쓰고 4일째는 결국 2인 1실 방으로 쫓겨(?)나기도 했다. 거기에 내 친구들에게도 연락하..
호스텔 인터넷이 불안정해서 한 문단 정도 썼던걸 날려먹었다. 하악.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차후에 다시 쓰겠지만 JFK 공항은 최악이었다. 인천공항이 왜 매년 세계 최고의 공항 1, 2위를 다투는지 알게되는 순간이었다. 세계최고의 공항이라는 곳이 와이파이도 제공이 안되고, 카트는 무려 5달러를 내고 빌려야된다. 2달러에 빌려야되는 토론토 피어슨 공항은 양반이었다. 911테러 이후로 강화되었다는 검문 검색은 신발까지 벗어야 했고 엑스레이 투시기로 나의 우윳빛 뼈속가지 다 보여줘야했다. 끼또로가는 대부분의 국제항공편은 에콰도르 최대의 도시인 과야낄(Guayaquil)을 경유한다. 여기서 입국심사를 받고 다시 국내선 끼또행으로 갈아타야된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끼또 공항에 비하면 크다- 지은지 얼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