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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경 (1)
영원한 화자
국경의 밤.
한반도, 한반도. 어렸을 땐 이 단어가 하나의 단어 그러니까 단일어인 줄 알았다. 나중에야 韓과 半島의 합성어라는 것을 알았고, 아차 우리나라는 반도라는 것을 몰랐다는 듯 상기시켰다. 고향집 부엌에서 창 밖을 쳐다보면 바다가 보이지만 그건 다만 바다와 육지의 경계지 국경은 아니다. 바다에서 국경을 따지자면 배타적 경제수역이니, 200해리가 어쩌니 어려운 말들을 찾아야 했기에 국경을 간다는 것은 나랑은 관련 없는 먼 얘기 같았다. 어쨌든 반도에서 자란 내가 국경에 서 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엄청난 규모 덕택에 캐나다와 미국을 끼고 세차게 떨어진다. 연신 “대박, 대박!”을 외치며 그리고 입을 다물지 못하며 쿨하지 못하게 소국(小國)에서 온 티를 내며 난 연신 코를 훌쩍거리고, 고개를..
사사로운 공간/ijuswanaseing
2011. 4. 17. 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