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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화자
감사합니다 본문
블로그 방문자 수가 10만을 넘겼습니다.
2006년에 개설했는데 아직까지 하는걸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왜 신볍잡기적이고 체념만 가득한 글들을 남기는가에 의아해 하실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김연수 작가는 작가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지금 글을 쓰고 있으면 작가라고 저를 홀리는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글이 안 써지면 글이 써지지 않는 것에 대해 쓰라고 하기도 했죠. 누군가는 글은 엉덩이로 쓰는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언제부턴가 그 말들을 따라 어떤 때는 억지로 이 곳에 들어와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미성숙한 문장과 생각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이십대의 일들을 짤막하게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제 모든 20대의 생각과 기호, 취향, 생각과 고민들이 이 블로그에 담겨있더군요. 우습지만 어쩌다보니 저의 '역사'를 기록한 곳이 되기도 했습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이나, '마스터리의 법칙' 같은 것은 모르지만, 제 아버지를 포함해 제가 존경하는 분들은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꾸준히 성실하게 앞으로 나아간 분들이더군요. 쭉 그랬던 것처럼 읽고, 듣고, 쓰다보면 언젠가 저도 제가 원하는 곳에 도달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꾸준히 들러주시고, 격려의 리플까지 달아주시는 분들 얼굴은 뵙지 못했지만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