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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청춘의 문장들 (1)
영원한 화자
김연수 -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 청춘의 문장들 20090216 요즘의 내가 가장 관심갖고 있는 것은 성공한 사람들의 20대다. 하루키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고통스러운 시절'이라고 말했던 그 20대의 시간들 말이다. 그래서 부쩍 타인의 20대 이야기에 목말라했다. '우린 액션배우다'에서 열정 하나로 버텨나가는 스턴트맨들을 보고 감동했고, 유시민이 20대 중반에 쓴 항소이유서에 내 자신을 부끄러워했다. 그런 찰나에 내가 좋아하는 작가 김연수의 을 읽게 됐다. 은 그가 20대를 회고하고 그 때 읽었던 문학작품들을 잘 버무린 에세이다. 여느 소설이 독자들에게 다소 힘든 부분이 있었던 반면 '청춘'의 에세이답게 곳곳에 풋풋함이 배어나온다. "사이에 있는 것들, 쉽게 바뀌는 것들, 덧없이 사라지는 것들이 여전히 내 마음을 잡아..
사사로운 공간/읽다
2009. 2. 19.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