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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즐거운 장난 (1)
영원한 화자
그녀의 진지한 장난.
그녀를 처음 알게 된 건 작년, 습관처럼 뒤적이던 잡지의 신간 꼭지였다. 내 시선을 잡아끌었던 건 바로 86년생이라는 한 줄. 수많은 수상경력과 무엇보다 나와 동갑인 '친구'가 이런 단편집을 냈다는 게, 그리고 이렇게 호평을 받는다는 게 신기하면서 질투가 났다. 책을 펴기 전까진 그녀의 나이와 '즐거운 장난'이란 제목, 그리고 표지의 일러스트가 묘하게 어우러져 20대의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가득 차 넘치는 책일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웬걸. 첫 단편부터 제목이 「강신무」가 아닌가.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난 더더욱 놀랐다. 이건 스물을 갓 넘긴-심지어「강신무」와「박제」는 그녀가 고1때(2002년)쓴 소설이다- 처자의 소설이 아니었다. 심지어 10편의 단편은 하나같이 모두 다른 소재를 가졌다. 아. 난 ..
사사로운 공간/읽다
2009. 3. 21.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