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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화자
1/4분기 독서 결산. 본문
1월.
회사에 누가 빅데이터 강의하러 왔는데 이 책 베껴서하는 수준이었다.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또 그 효용성은 무엇인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거창한 제목답지 않게 책도 얇고 내용도 좀 부실한 면이 있다.
플랫폼의 중요성은 알겠는데 그래서 뭐. 전략은 어딨는데.
2월.
무역전쟁
- 저자
- CCTV 경제 30분팀 지음
- 출판사
- 랜덤하우스 | 2011-10-25 출간
- 카테고리
- 경제/경영
- 책소개
- 무역 배후의 전쟁이 세계를 바꾼다!『무역전쟁』은 오늘날 갈수록 ...
더 설명해서 무엇할까. 나에게 김애란은 문학계의 소녀시대, 수지, 김태희라고 하면 될까. 출간되자마자 사려고 했지만 이걸 읽고나면 또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기에 최대한 미루고 미뤄 뒤늦게 구입했다. 그녀의 금과옥조같은 문장을 내 미천한 문장으로 말할 수 없어 안타까울 따름. 읽어라. 구원받을지니.
3월
세계 금융사의 흐름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이 있어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큰 맥락은 따라갈 수 있어 나쁘지 않다. 니얼 퍼거슨이 출연 및 감수한 '돈의 힘'(BBC 방영)이란 다큐가 있으니 먼저 보고 이 책을 읽어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동일한 내용이니 둘 중의 하나만 봐도 되고.
내가 런닝을 시작하고 억지로라도 글을 쓰는 이유는 모두 김연수 때문이다. 가려운 곳을 슥슥 긁어주며 나에게 있지도 않은 '작가'로서의 기질을 샘솟게 만드는 장본인. 최근에 나온 장편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까지 다 읽어서 또 그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세계 경제위기 현장 곳곳을 마치 VJ특공대 마냥 누빈다. 목에 힘 잔뜩주고 설명하려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왜 이 따위로 경제가 고꾸라졌나를 설명해준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미국, 그리스의 사례는 정말 어이가 없어 웃음도 안 나온다. 단편적인 이야기지만 결국 서로 밀접하계 엮여있기 때문에 2008년의 경제위기 사례를 알고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듯 하다.
새해부턴 열심히 읽으려고 했는데 세어보니 2주에 한 권 쯤 읽은 듯하다. 경제학 공부와 영어 공부 핑계로 많이 읽지 못해서 양적으론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과 다른 분야의 괜찮은 책들을 많이 읽어 질적으론 꽤 만족스럽다. 메모를 하며 읽으려 노력하지만 막상 읽는 데 속도가 붙으면 다른 일을 하기 싫어져서 1분기엔 패스. 2분기엔 더 열심히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