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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날로그 소년 (1)
영원한 화자
이사하던 날.
아날로그 소년 형님의 새 앨범에 수록된 '이사하는 날'을 듣고 있자니 옛날 생각이 나지 않을 수 가 없다. 드디어 지옥같던 일을 청산하고 도서관에서 컴퓨터하고 있는데 노랠 들으니 자꾸 옛 생각이 떠올라서 눈이 시큰하다. 지방에서 서울로 혹은 고향을 떠나 타향으로 대학교를 갔던 사람들은 다 그렇겠지만 나에겐 그놈의 이사가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웠다. 대학교 1, 2학년 때는 기숙사를 살았지만 학기마다 방을 옮겨야 했고, 5평도 안하는 곳에 남자 넷을 가둬놓는 엄청난 공간효율의 혁신을 이뤄낸 빌어먹을 기숙사 탓에 늘어난 옷가지나 책, 음반을 수납하기도 쉽지 않았다. 매번 치를 떨고, 진저리를 치며 짐을 정리할땐 언제나 정신도 없고 우울했다. '내 집 마련'이란 글자들 뒤에 왜 '꿈'이라는 단어가 오는지 난 그..
이것 저것/들은 것
2010. 12. 16. 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