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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화자
요즘 읽고있는, 아니 읽으려고 쌓아두기만 한 책. 본문
1. 뭐라도 되겠지.
김중혁 작가의 책. 김연수 작가의 친구이자 빨간책방의 흑임자이나 이상하게 이 사람의 책은 사지도 읽지도 않았다. 그래서 왠지 모를 부채감이 드는 작가. 알라딘에 방문했을 때 샀는데, 정신적으로 힘들 찰나, 나도 정말 뭐라도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샀다. 1/4 정도 읽다가 스피커 받침으로 쌓아둔게 함정.
2. TIME POWER, 잠들어 있는 시간을 깨워라.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책. 성공학의 대가라는 사람으로 한창 대학원간다고 깝칠때 텝스학원에 다녔는데 그때 강사님이 언급했던 사람이다. 짤막한 동영상과 명언으로만 접하던 사람이었는데, 사내 독서통신에 책이 있길래 신청해서 읽었다. 자기계발서는 읽을 때는 부랄을 탁! 아니 무릎을 탁!치며 그래 이런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지만 이 책은 김중혁 위의 책 바로 밑에 고이누워 2번째 스피커 받침으로 활약중이다.
3. 생의 한가운데
루이제 린저의 책. 누구인지 모르지만 좋은 책이라길래, 전혜린이 번역했길래 도서정가제 시행전에 산 책이다. 펼쳐보지도 않아 민망하다. 위의 책들과 함께 3번째 스피커 받침으로 데뷔했다.
4. 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의 신작. 알라딘에서 샀는데 거의 새책이다. 얇다. 두서너 페이지를 읽고 트랙패드 옆에 고이두었다. 밀란 쿤데라의 책은 작정을 하고 읽어야 한다.
5. 우리가 보낸 순간. 소설편.
김연수의 책. 김연수가 읽은 소설과 시의 일부와 그가 쓴 감상평을 엮은 책이다. 김연수의 책은 모두 다 읽었는데 이 책은 김연수가 온전히 쓴 글이 아니라 사놓은지 몇 년이 됐으나 절반도 읽지 않아서 읽으려고 쌓아두었다. 무의미의 축제 위에 놓여있다.
6. 상상하지 말라.
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씨의 책. 무한도전에도 나왔던 것 같고, 빅데이터 관련한 방송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총머리 형님이다. 친한 형이 추천해준 책. 빅데이터에 관련된 책이지만 전업투자자인 그 형의 말에 따르면 절대적으로 투자의 관점에서 읽어야 할 책이란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엊그제 광화문/종로 나들이때 들린 알라딘에서 샀다. 사고싶은 신작을 알라딘에서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란.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아마 이 책을 제일먼저 읽지 않을까 싶다.
7. 풍경과 상처.
김훈의 기행문을 담은 책이다. 독서모임에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 같이 읽게된 책인데. 기행문을 이런식으로도 쓸수 있구나 하는 책. 근래에 내가 읽은 책/문장들 중에서 가장 난해했다. 비명을 질러가며 넘긴 책장들 속에서 미문과 깊은 맛을 가진 문장을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글은 역시 읽혀야 맛이다. 그렇지만 곱씹으며 읽을 책은 맞는 것 같다. 긴 호흡으로 고기를 씹듯 읽어야지.
8.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정신과 의사 양찬순 박사의 책이다. 되게 오그라드는 제목으로, 빤한 처세술에 관한 책일거라 생각했으나 이 책 참 읽을만하다. 읽고난뒤 마음가짐을 고쳐먹게 되는 책이다. 70% 읽었으나 바쁘다는 핑계로 가방 속에 자리잡아 팔 근육 단련에 일조하고 있다.
9. 왜 주식인가.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각각 존리, 박경철, 윌리엄 오닐의 책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라면 주식투자의 시작이 아닐까 한다. 뭐든지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책 먼저 찾는 나의 버릇(?)으로 책만 사놓고 정작 제대로 읽진 않고 있다. 일단 위에 언급된 책을 절반 정도 읽은 다음 주식관련 책들을 몰아볼 생각이다. 가능하면 올해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