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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화자
전아리 - <앤>
1. 책 한 권을 붙들고 푹 빠져 서너 시간만에 읽어 내린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학기 중에는 전공서적이나 전공 관련 사회과학, 인문학 책을 붙잡고 씨름하기 일쑤였다. 코찔찔이 때부터 나름 '문청'임을 자처하며 살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내 독서량은 참담하다.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많이 읽어야 한다'는 강박은 날 괴롭혔지만 읽지 않는 버릇은 한 두 해가 넘어가니 만성이 되어버려 어느 샌가 문학적인 것에 무뎌져버렸다. 오늘도 여느 날처럼 사회과학 책을 붙잡고 씨름하고 있었다. 지젝의 대중강연에 가게 되었는데, 그동안 그의 짧은 기고문이나 인터뷰, 동영상만 접해왔던 터라 그에 관한 텍스트 한 권은 읽고가야 되지 않겠나 싶었다. 그러나 전공분야도 아니고 철학쪽에 지식도 빈약한 터라 무지한 내가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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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7. 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