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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김용민 (1)
영원한 화자
평론가가 사과하는 방법.
한 일주일 전 쯤인가. 내가 팔로윙하는 김용민 평론가의 트윗이 올라왔다. 자기의 다음 책은 라고 하겠단다. 지금 그 트윗은 삭제되어서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자초지종은 이랬다. 내가 재학하고 있는 국민대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계시는 김용민씨는 공사가 다망하셔 미처 시험(?)을 보지 못하셨단다. 선처를 부탁드리기 위해 교무팀을 찾아갔고 당연히 그는 안된다는 말을 들었다. 근데 그가 불편했던 것은 교무처장의 태도였단다. 직원의 등뒤에 대고 "안된다 그래" 뭐 이런 식으로 말했다는 것 같다. 물론 충분히 불편하고, 불평할 수 있는 상황이다. 화가 난 그는 그걸 비꼬아 트위터에 올렸고 그 트윗은 결국 교무처장의 귀에도 들어갔다. 얼마 후 그의 트윗이 또 올라왔다. "[사과문] 국민대학교 모 교직원님께" 자신의..
사사로운 공간/ijuswanaseing
2011. 3. 21.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