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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화자
독서계획. 본문
저번 주 금요일 학과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도서관에 들렀다. 책이나 몇 권 빌려볼 요량으로 슥 둘러보곤 흥미로운 책 한 권과 읽으려고 맘 먹었던 책을 빌리려고 무인대출기에 학생증을 찍었는데 맙소사 연체. 어제 반납한 책이 연체됐었군, 하고 오늘 다시 좋지 않은 몸을 이끌고-이틀 전 영하의 날씨 속에 등산을 했는데 탈이났다- 다시 빌리려던 책을 무인대출기에 들이밀었더니 또 연체. what the hell.... 대체 뭐야! 하며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글쎄, 지금 한창 읽고 있는 책들이 연체 됐다. 연장해야된다는 것을 깜빡. 두 번이나 헛걸음 하는 게 열받아서 기어코 근처 사는 친구 학생증을 다시 빌려와서 대출을 했다. 읽을 책을 집에 수두룩 한데 이놈의 책 욕심은 끝이 없다. 그래서 좀 일목요연하게 읽고자 리스트를 만들자고 맘먹었다.
1. 사랑이라니 선영아 - 김연수
2. 탈식민지 시대 지식인의 글 읽기와 삶 읽기 - 조혜정
(엄기호의 책에서 언급된 책이길래 훑어봤는데 알고보니 엄기호가 조혜정의 형식을 빌어 수업을 하고 책을 쓴 듯 보였다. 지식인들의 '잘못된 글쓰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고민을 갖고 있던 찰나 좋은 책을 만났다.)
3. 부동산과 계급사회 - 손낙구
(한국의 부동산은 꽤 흥미롭다. 부자와 빈자의 차이를 나누는 결정적 자산이 돼버린 부동산. 발레리 줄레조의 책을 읽고나서 관심이 생겨 메모해 둔 책)
4. 밤의 피크닉 - 온다 리쿠
(그렇게 재밌다길래.)
5. 환율 전쟁 - 왕양
(수업시간에 환율정책 관련 된 얘길 듣고 흥미가 생겼음)
6.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사두고 6개월을 모셔놨으니 이젠 읽을 때가 되었다.)
7. 서양미술사 - 진중권
8. 자유론 - 존스튜어트밀
9. 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 홍기빈
10. 전환시대읜 논리 - 리영희
*김연수와 신형철의 책은 항상 머리맡에.
사놓고 바빠서 읽지 않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이제 한 동안 책 구입은 중단. 사실 11번가 50프로 할인 때문에 몰아서 산 게 이유지만. 한 권에 집중 못하고 서너 권을 동시에 읽는 버릇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읽고 정리하는 건 꼭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