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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화자
첫 월급. 본문
얼레벌레 다시 회사원이 되고 벌써 입사한지 한 달째, 그리고 첫 월급날. 아직은 수습기간이라 90%를 받았는데도 월급의 앞자리가 바뀌었다. 우리 회사 짱. 거기에 주식 농사도 올해는 풍작이다. 지난달은 주식 투자를 시작한 이후 최고 수익을 올렸는데 이번 달엔 오늘 받은 월급만큼 실현수익을 챙겼다. 원랜 100만원 딱 내 생활비만 벌자가 목표였는데 첫 달부터 초과 달성! 연봉 1억이 부럽지 않다!!
둬달 전까지만해도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며 불안한 맘을 숨긴채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애써 웃으며 서로를 위로했는데. 8년만에 처음으로 명품백(무려!)도 사줘보고, 앞자리가 바뀐 월급 잔고를 뿌듯해하고, 항상 유머와 칭찬으로 날 대해주는 팀장님과 팀원들을 만나다니.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실감하며 살고있다.
이제 뭔가 인생이 궤도에 오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