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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즈물.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준비하기 첫번째 씨부렁.씨리즈물.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준비하기 첫번째 씨부렁.

Posted at 2010/10/20 12:03 | Posted in 캐나다 후비기

이 글은 카페 '빨간 깻잎의 나라'에 동시에 포스팅.


한 4개월 접어들었을 때부터 쓸려고 했던 글 이었는데 게으름과 노동으로 인한 피로로 인해 차일피일 미루다 파편적인 리플들만 자꾸 다느니 하나의 글로 묶어보는 게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겠고 더 낫겠다 싶어 충동적으로 작성해봅니다. 저도 이 카페와 책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얻었기 때문에 홍익인간 이념에 걸맞게! 라면 너무 거나하지만, 저도 현지에서 뺑이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알고 있는 것들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뭔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려고 했는데 흐름이 깨지면 쓰다가도 확 지워버리는 성격이라 그냥 한 포인트씩 쓰는게 더 나을것 같네요. 제 모든 글은 저의 블로그에도 동시에 포스팅됩니다. 이 글이나 혹은 쪽지로 질문을 주셔도 좋지만 되도록이면 블로그 혹은 이 게시물에 질문을 해서 다른 분들도 질문과 답변을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첫번째. 학원을 다닐 것인가.



 어학연수 가는 사람들처럼 편하게 부모 돈 받아가며 학원 다니며, 액티비티 즐기고, 학원 끝나면 친구들과 행아웃을 즐기는 그런 삶, 얼마나 속 편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저는 25살먹고 군대까지 다녀왔는데 부모님께 몇 백, 몇 천만원 그렇게 못 받겠더라구요. 저를 포함한 다른 워홀 분들의 마음도 그럴꺼라고 생각합니다. 집안 형편이 되지 않으신 분들도 있을 꺼구요.


 일단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학원을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토론토에서 몇 군데 트라이얼 수업을 들어본 제 경험과, 학원 다니는 친구들의 의견을 종합해보자면 한 마디로 ESL 학원은 외화낭비의 최전선이 아닌가 합니다.


 쉽게 말해 ESL은 영어를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영어 배우러 왔는데 학생들이 뭐 얼마나 어려운 걸 배우겠습니까. 다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거기서 하는 수업의 내용들이라는게 미취학 아동들이 롤플레잉하고 발표하는 뭐 그 정도 수준입니다. 단 그걸 영어로 한다는거죠. 


학원에 가면 또 반은 한국인이고 반은 일본인 입니다. 수업이 끝나면 다들 자기 모국어로 떠들기 시작하죠. 어디는 뭐 영어안쓰면 경고를 주고 경고를 몇 번 먹으면 학원 못나오고 그런다는데 웃기는 소리고 여튼 한국인 소굴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국인 인맥은 연수기간, 워홀기간 내내 소주와 맥주를 까는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차라리 학원을 다니시겠다면 캐나다 오기 전에 강남역 파고다 PIP나 해커스가서 토플 수업을 듣는게 영어실력 향상에 100배는 더 도움이 됩니다. 현지 ESL의 반값에 말이죠.


그래도 굳이 난 학원을 다녀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절대 한국에서 등록하고 오지마세요. 한국에 있는 유학원가면 하나같이 3개월 이상의 등록을 유도합니다. 적어도 3개월 이상은 해야 효과가 나온다는 감언이설로 꼬득이죠. 한국에서 그런 설명회나 설명만 듣고 '아..그렇구나..' 하실껍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3개월 이상 캐나다에 있는 ESL을 

다니시면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정말 한 마디도 영어를 안쓰고 살 수 있는 한국인 인맥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레알. 


캐나다 유학으로 유명한 모 커뮤니티들을 가보시면 학원 양도하는 게시물이 넘쳐납니다. 한달 짜리부터 많게는 6개월 짜리도 있죠. 몇 천불씩 주고 등록하고 와서는 천달러 이상씩을 손해보고 다른 사람에게 넘깁니다. 왜 그럴까요. 가봐야 한국인 아니면 일본인 가끔 가다 있는게 사우디 애들, 남미애들이거든요. 일찍 끝나면 12시 늦게 끝나도 3시. 끝나고 팀홀튼 가고, 도서관가고 하는 것도 한 두번이죠. 막상 수업을 받아보니 이거 개콧구녕 중학생때 배운거나 알려주고 앉았고. 근데 정작 영어는 잘 안쓰고 있으니 팔아치우는거죠. 이건 극단적인 경우지만 학원 다닌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거의 그런 패턴입니다.


모든 학원의 퀄리티가 다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적지 않은 학원들이 그렇습니다. 얘기가 좀 옆으로 샜습니다만 여튼 굳이 다니시겠다면 한 달만 등록해놓고 나중에가서 연장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보통 유학원에서 프로모션 명목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연수생들 워홀러들 많이 후리는데 나중에 더 손해보고 팔지마시고 일단 맛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학원 등록비 또한 캐나다 현지 유학원을 통해 등록하시는게 훨씬 더 저렴합니다. 한국에 있는 유학원에서 등록하게되면 한국의 유학원과 현지의 유학원 두 군데서 커미션이 나가기 때문에 더 비싸죠. 출국 전 아는 사람도 없고 잘 데도 없는데 어떻게하나 걱정하는 맘에 학원등록하고 홈스테이 신청하는데 가능하다면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며 말리고 싶습니다. 다 사람사는 동넨데 뭐가 무섭습니까. 나이 스무살 넘게 먹고 그 정도 각오도 안하고 외국 나가려고 하면 안되죠. 조금만 찾아보시면 각 도시 현지에 1박에 20불하는 한인 민박집들이 널렸습니다. 그런 민박집 한 일주일 예약하고 거기서 묵으며 캐나다 현지 유학원에가서 상담도 받아보고 트라이얼을 받아 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늦기는 커녕 돈을 훨씬 더 절약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저처럼 자기 절제력이 좀 부족하신 분들, 혹은 혼자 공부 못하신 분들, 기초가 너무 없으신 분들은 가서 좀 도움 받으시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등록하지 않았지만요.



학원을 안다니면 영어공부는 어떻게 합니까 그럼. 이런 분들이 계시겠죠! 저처럼요!



목이 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사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참여할 수 있는 프리클래스와 컨버세이션 클럽이 널려있습니다. 발품도 아니죠. 인터넷으로 조금만 찾아보고, 도서관에 있는 책자만 유심히 읽어봐도 어디에서 뭐가 하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 카페에만 해도 수많은 프리클래스 관련 질문들이 올라왔고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수십, 수백번 답변을 해드렸죠. 그래도 꾸준히 프리클래스 관련 글은 올라오더라구요. 저도 한번 두번 달다 지쳐서 안달긴 합니다만 프리 클래스라고 정말 공짜로 몇 자 검색하는 수고도 들이지 않고 날로 드시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학원을 등록하지 않으시려는 분들은 도서관 책자도 유심히 보시고, 대형마트나 커뮤니티 센터 게시판도 잘 한번 둘러보세요.  도서관 마다 상이하긴 하지만 ESL 클래스가 다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느 곳은 이민자들만 받기도 합니다만 어느 곳은 또 그런거 상관없이 다 받아주기도 합니다. 프리인 곳이 있는 반면 약간의 수업료를 받는 곳도 있죠. YMCA를 가서 newcomer 서비스를 받으시면 어디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지 어디에 어떤 esl클래스가 있는지 다 안내 해줍니다. 잡리소스센터에서는 esl은 아니지만 workplace에서 이루어지는 회화와 같은 직업관련 교육 프로그램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료로요. 



헛된 돈을 쓰기 싫다면 응당 어느 정도의 수고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꿩도 먹고 알도 먹을 순 없죠. 돈을 주을래도 마당을 쓸어야 돈을 줍는데 깻잎까페 들어와서 '저 토론토 왔는데요, 프리클래스 어딨어요? 도와주세요ㅜㅜㅜ' 이런 글 하나 남기는 걸론 어림도 없죠.



아. 많은 분들이 튜터도 물어보시던데 개인적으론 자기와 잘 맞는 튜터를 찾는게 가장 빠르게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지름길이 아닌가 합니다. 다만 도착하자마자 튜터를 구하는 건 돈낭비구요. 저의 경험도 그렇거니와 주변 사람들이나 다른 분들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적어도 3개월 이상은 지나고 나서 튜터를 하는게 가장 도움이 됩니다. 한 두달 정도 때는 말이 안나와 홧병에 이르는 기간이므로 이때 튜터를 만나봐야 얘가 뭐라고 하는지 들리지도 않고, 말은 하고 싶은데 나오지는 않는 그야말로 캐나다 대학생 먹여살리는 데만 일조할 뿐이죠. 적어도 3개월은 지나야 간단하게나마 입이 트이고 그나마 한 두 단어 들리는 상태가 되니까 그 때 구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다음 글은 지역선정에 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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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흰둥이♡
    ㅎㅎ까페에서 보구 와서 여러글 읽었는데 글을 재미있게 쓰시네요 ^^
    잘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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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의 시간.조정의 시간.

Posted at 2010/09/11 15:38 | Posted in 캐나다 후비기
하앜. 숨가쁘게 달려왔더니 어느 새 일기예보의 숫자가 한자리로, 9월의 달력도 어느새 두자리로 변했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일을 그만둔다고 말했다. 적절한 약간의 일종의 미원같은 적절한 구라를 섞어서. 아무리 멀티컬쳐럴한 도시라지만 그래도 캐네디언 틈바구니에서 영어도 유창하지 못한 내가 끼어있으니 차별이 없진 않았다. 그렇다고 욕하거나 비하하거나 그런건 없어지만 나를 포함한 외국인-코워커중엔 인도친구와 스리랑카 친구가 한명씩 있다-친구들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아하니 괜한 자격지심이 일었고 소스라치게 짜증이 솟구쳤다. 아니 이 새끼들이 날 뭘로보고.

일하는 시간도 그랬다. 오후 4시에 시작해 밤 12시~1시에 끝나는 일과는 항상 날 새벽 3시쯤에서야 잠들게했다. 힘든 몸을 이끌고 공부도해보려하고, 도서관에도 가보고, 운동도 해봤지만 낮과 밤이 바뀐 노동의 피로사는 우루사의 곰마냥 상대할 수 없이 거대했다. 결국 평소 수면시간이 6시간이 될까말까한 나의 수면시간은 우후죽순처럼 자라나 마침내 이것 또한 두자리수를 기록하게 되었다. 정리는 하지 못해도 청소는 하고 살았는데 청소마저 귀찮아졌다. 다른건 몰라도 먹는거 하난 기똥차게 잘해먹는 내가 이 놈의 땅에서도 라면이 주식이 되어버렸고 조금 더 신경을 쓰는 날엔 닥치는 대로 집어넣고 마지막엔 인류 최대의 발명품 굴소스를 투하하는 아나키스트적인 볶음밥이 주식이 되었다. 

한 달동안 제일 많이 했던 생각은 이러려고 온게 아닌데. 아 정말 난 이러려고 온 것도 아니고 이렇게 될 줄도 몰랐다. 각오는 했지만 설마 군대보다 힘들 줄이야. 이등병때 진지공사에서 하루죙일 뺑이치고 근무나가서 선임에게 걷어차였던 날보다 쪼금 더 서러운 날들이 많았다. 정확히 말하면 서럽다기보단 뭔가 더욱 진하게 한국을 그립게 만들었다. 그 더러운 광화문의 공기조차도.

아 그래서 이제 조정의 시간.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해야하니 방전되서 아주 못쓰게 되버리기 전에 조정과 충전과 재활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그래봐야 책을 읽거나 걷거나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겠지만 말이다. 아참 쇼핑.

이를 닦다 문득 아버지는 얼마나 힘이드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 몸 하나 건사하면 되지만 아버지는 우리 여섯식구를 짊어지고 계신다. 더울땐 더운 곳에서 추울땐 추운곳에서도, 가장이라는 무게에 지탱해 여태 버텨 오신걸까. 그런 부모님의 기대에 충족되지 않는 삶을 사는 난 참 불효자다. 아빠한테 전화하고 자야지. 분명히 골프를 치고계시거나, 당구를 치고계시겠지만.

어쨌든 경험과 고생을 하러간다는 소기의 목적은 이미 달성했다. 나같은 놈은 고생을 더 해봐야되고 그래서 더 할 것이지만 이런 고생은 이제 그만. 내일 토론토에 에드뱅어가 온다는데 난 일을 해야되니까 아쉬운 맘에 땐쓰. 저스티는 안온다지만 그래도 땐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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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독서

Posted at 2010/07/27 11:41 | Posted in 캐나다 후비기
드디어 일자릴 구했다. 그래서 남은 이 며칠을 야무지게 쓰고 싶었다. 느지막히 일어나 미드를 보며 아침을 먹고 또 미드를 보고 운동을 좀 하고 미드를 보며 밥을 먹고 뭐할까를 고민했다. 양껏 책이 읽고 싶었다. 근처 공원으로 가면 또 한두어시간 보다가 쪼르르 집으로 올 것 같아 퀸스파크로 가기로 했다.



후보정 좀 했더니 뭔가 팝아트적인 사진으로 변해버렸다. College st. 을 지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U of T (Universtiy of Toronto)는 정말 크다. 사회과학 쪽으로 꽤 발달해 있고, 칼 폴라니가 토론토 근교 피커링에 정착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폴라니에대한 연구도 활발한 듯 하다. 홍기빈 교수도 여기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여튼 크다!


여기저기 있는 벤치를 물색한뒤 자리를 잡고 Paul Auster의 Man in the dark를 읽기 시작했다. 모르는 단어 투성이지만 어쨌든 바득바득 우겨서 읽다보면 대충 스토리의 흐름과 문맥 상의 의미는 유추해 낼 수 있으니 재미삼아 공부삼아 읽고있는 책이다. 조금 보다 졸려서 책을 덮고 눈을 부쳤다. 그러나 이노무 개미들이 몸을 타고 오르는 바람에 잠이 달아나 다시 일어나 책 읽고, 사람 구경, 풍경구경 하기를 반복했다.


점점 서쪽으로 기우는 태양 덕에 나무가 더 이상 그늘을 만들어주지 못해 결국 다른 장소로 이동. 계속 영어를 읽었더니 눈이 팽글팽글 돌아 한 권 더 가져갔던 2009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꺼내들었다. 2009년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김연수 작가가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나는 유령작가 입니다>에 실렸던 <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을 읽었다. 또 졸려 또 자고. 추레한 차림새가 자칫 노숙자로 보였을진 모르겠지만 덥지도 않은 것이 바람이 상쾌하니 너무 좋아 잠을 청했다. 어떤 이는 뜀박질을 하고, 어떤 이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어떤 이는 유모차를 끌고 지나가고. 하늘을 보고, 구름을 보고, 지나가던 갓난 아이의 얼굴을 한번 보고. 친구들은, 후배들은, 선배들은 빡빡한 서울에서 고생하고 있을텐데 여기서 나는 신선놀음이라니. 유쾌한 괴리감에 기분이 좋았다.


단편 하나를 읽어제꼈더니 시계는 8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4시간을 공연에서 빈둥거리다니. 너무 좋았다. 햐. 이런 삶이라니. 그저 내 몸 뉘일 작은 방과, 책과, 음악과, 영화만 있으면 죽을때까지 심심하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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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네.덥네.

Posted at 2010/07/17 13:49 | Posted in 캐나다 후비기
일단 읽기 전에 재생이 필요하다.




으핡. 언제가지 잉여잉여 노래를 부르며 살텐가. 영어는 영어대로 늘지 않고 돈은 돈대로 점점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닳아 없어졌다. 일 시킬것 처럼 꼬치꼬치 캐물어놓고 끝내 전화안하는 건 뭐야. 이거 뭐 어장관리 당하는 것도 아니고.


마음은 불안해도 할게 없으니까 놀아야지 뭐.


그래서 오늘은 Honda Indy를 보기위해 Exhibition place를 방문했다. 내 팔자에 무슨 레이싱 경기까지 관람이냐. 여튼 JB형을 따라 오전에 출발할껄 그랬다. 육수가 쭉쭉, 태양은 쨍쨍해서 팔이 타들어가는 듯 했다. 한국보다 낫지만 이건 뭐 그 전에 숯덩어리가 되겠네 싶다.




가는길을 알려주자면 Yonge라인의 Union Stn.에서 하차해서 509번 스트릿카로 환승하면 된다. 아마 도착하면 거기서 사람이 우르르르르 내릴꺼다. 도착하자마 귀를 찢는듯한 엔진소리와 타이어소리가 작렬했다. 




F1인줄 알고 갔는데 왠 투어링 차량이 트랙을 돌고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아침부터 스케쥴이 쭉있는데 내가 간 시간에는 투어링 차량 시합이었던 거다. 생각보다 빠르지 않아서 조금 실망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차가 지나가자 모래랑 조그만 돌들이 얼굴로 돌진해 오길래 얼른 피했다.




항상 느끼지만 토론토의 여름 하늘은 참으로 비현실적이다. 스모그로 가득찬 꾸질꾸질한 서울하늘만 봐와서 그런가.






평소엔 100달러에서 400달러까지 받는 입장료를 받는데 금요일은 무료 입장이다. 무료 입장이고 나발이고 간에 타죽을 것 같아서 얼른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그랬더니 한쪽에선 차량전시를 하고 있었다. 옵티머스 프라임이 요기잉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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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 G20 Summit 반대시위 참관 혹은 참가기 - 두번째Toronto G20 Summit 반대시위 참관 혹은 참가기 - 두번째

Posted at 2010/06/28 13:25 | Posted in 캐나다 후비기
원랜 바로 포스팅하려했으나 4시간여를 걸었던 탓인지 몹시도 피곤이 밀려와 오늘에서야 글을 쓴다. 이 글은 토론토 현지 6월 26일 Queen's Park에서 시작한 Peace Rally at the G8/G20 Summit 참관 혹은 참가기이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을 마치고 집회가 시작되는 퀸스파크로 향했다. 비가 꽤 많이 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적게 모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운 날씨보단 시위하기엔 딱 좋은 날씨였던것 같다.

이동을 시작하자 곧 빗방울은 누그러들기 시작했다. 어제(6월 25일)처럼 다양한 구호를 적은 피켓과 깃발 플랜카드들이 눈에 띄었다. 역시 가장 눈에 띄었던건 마오의 얼굴이 그려진 커다란 깃발이었다. 1전공이 중국학이지만 2학년땐 중국어 수업과 언론학 수업에만 몰두했던 터라 중국정치와 역사 지식이 빈약한 나로썬 마오가 서양에서 저러한 의미를 갖고있는 인물이라는게 놀라울 따름이었다. 단순히 공산주의를 유지시킨 아이콘인지 아니면 진정으로 마오의 방식을 원하는건지..저들은 공산주의를 위해 마오가 6천만 중국인을 죽인건 알고 있을까..





marching은 어제처럼 평화로웠다. 각 단체들마다 각자의 구호를 외쳤고 어제 봤던 마칭밴드들은 오늘도 흥겹게 연주를 하고 있었다. 빗방울이 약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슬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한쪽에선 흥겨운 연주에 맞춰 춤을추고 있었다. 이걸 참 집회라고하기에도 뭐하고 시위라고하기에도 뭐하고. 민주주의 축제라면 축제인걸까. 비가오는데도 유모차를 끌고나온 남자가 있는가하면 어린 아들, 딸과 구호를 외치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다양한 모습만큼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언어로 자신의 희망을 외쳤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구호. 토론토가 아니면 볼 수 없을 광경일 듯 하다.





행진 도중 관공서로보이는 건물앞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비를 서고 있는 경찰을 지나치게됐다. 사람들은 fuck the police라고 외치는가하면 million dallar boys라고 조롱하기도 했다.(캐나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 10억달러를 소비했고 그 중 일부가 각종 시위진압용 무기 구입에 사용되었다.) 최루탄 발사용으로 보이는 듯한 총을 들고 있는 걸 보니 왠지 무서워졌다. 그 와중에도 경찰에게 좀 웃어보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었는데 순진하게 생긴 경찰이 기어코 웃고야 말았다. 그랬더니 플래쉬 세례.




University Ave.를 지나 Queen st. West로 접어들었다. 대형은행 혹은 관공서 주변엔 경찰들이 빼곡히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었지만 특별한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시위는 끝을 알수없을만큼 규모가 커졌으며 정말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모였다. Queen/Spadina까지 행진을 한 시위대는 잠시 머무른뒤 다시 온 길을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폭력적 시위는 이 때부터 시작됐다.

길 가운데 주차되어있던 경찰차 유리를 누군가 부셨고 이어 근처의 나이키 매장과 스타벅스, 스코샤 뱅크등 다국적 기업이나 은행 건물들이 수난을 당하기 시작했다. 어제 봤던 검은색 옷차림을 한 친구들이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그들은 아나키스트 단체였다.



결국 이들은 Bay st에서 자동차에 불을 붙였고 이 때부터 과격 시위가 본격화되었다. 





사거리 한가운데에 불이나는 바람에 나는 본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뻥뻥 간간히 터지는 폭발의 위험때문에 쉽사리 건너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경찰들은 사방에서 곤봉으로 방패를 치며 move!!를 외치며 조여왔고 나와 같은 곳에 있던 사람들은 손을 들어서 무기가 없음을 알리고 그냥 행인이라고 외쳤다. 여기까지와서 경찰서 구경을 하는건가 생각이 들었지만,  무사히 풀려났다. 경찰아저씨들이 우리한테 엄청나게 소리를 질러대는 판에 오줌지릴뻔했다.


결국 난 너무 힘들어서 집으로 발길을 옮겼으나 이미 Yonge라인 일대는 아수라장이었다. 다국적기업들과 은행의 주요 매장 쇼윈도가 박살이난것이다. 이로인해 건물은 모두 출입구를 봉쇄했고, 덕분에 지하철도 임시적으로 폐쇄했다. 망할. 결국 터키친구와 얘기를 하면서 Yonge/Bloor 역까지 걸어왔고 시위대에서 빠져나온지 1시간반만에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아나키스트들은 경찰차 여러대에 불을 질렀고 창문 등 기물 파손을 지속해오다 26일 밤 100여명이 경찰에게 체포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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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 G20 Summit 반대시위 참관 혹은 참가기Toronto G20 Summit 반대시위 참관 혹은 참가기

Posted at 2010/06/27 13:49 | Posted in 캐나다 후비기

 그렇다. 6월 25일부터 시작해서 27일까지는 Huntsville에서 G8 Summit이 Toronto에서는 G20 Summit이 열리고있다. 캐나다 정부는 몇 달 전부터 반세계화 운동 시위에 대한 대책 및 두 차례의 세계적 회의를 위해 약 10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한다. 회의를 앞둔 일주일여 전부터, 회의가 열릴 Toronto Metro Convention Centre를 중심으로 펜스가 쳐지기 시작했고 회의 당일 일대 교통 통제와 지하철, 스트릿카 등 대중교통의 폐쇄도 예고되었다.

  작년말쯤 참가했던 포럼 주제가 마침 G20 연관된 것이었고, 그것때문에 논문과 발표준비로 머릿털이 빠질것같은 고통을 겪었다. 당연히 이노무 것에 관심을 갖고 있던 나는 선진국의 반세계화 시위를 경험해보고자 또 이 나라 정부의 대처방법을 구경해보고자 시위에 참관 혹은 참가 하기로 했다.

  fuck the police를 외쳤으니 나도 protester인건가.


 첫 대규모 집회는 Calton/Shurbourne 근처의 Allan Park에서 열렸다. 가는 도중 경찰나으리께서 "여. 친구들~ 혹시 너네 데모하러 가는거 아니지?" 뭍길래 "아냐 나 그냥 여행중이야"라고 말했다. 눈치 빠른 녀석. 도착했을 때 이미 집회는 한창 진행중이었다. 아스팔트 혹은 콘크리트 도로 위에서으 집회만 봐오다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공원에서 하는 집회를 보고있자니 뭔가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오.
이건 마치 일병정기휴가때 군기본법을 위반하고 촛불시위에 참가했던 그런 충격이랄까. 평소 구호만 외치고 비장한 민중가요를 틀고 율동을 하던 그런 시위를 봐오다가, 시청광장에서 열리고 있던 다양한 형태의 시위와 다양한 구성원들을 보며 참 많이 달라졌고, 발전했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여기서 본 시위는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인종이, 다양한 집단이, 다양한 구호가 뒤섞여있었다. G20을 비난하는 구호부터 시작해, 퀴어들의 외침과, 티벳, 이란, 베트남등 독립을 요구하거나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해당국 이민자 그룹들도 눈에 띄었다. 또한 단순히 선동과 구호만이 있는게 아니라 한 쪽에선 마칭밴드가 연주를 하고 있었고 흥에 겨워 춤을 추는 사람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시위, 집회라고 부르기에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사람들또한 순진해보였다.


본격적으로 행진을 하기 시작했다. 캐나다 경찰들은 그 전부터 다운타운 주요 길목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고 시위대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길 양옆으로 같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상깊었던 것은 모두 자전거를 동반하고 있었고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는 점이다. 같이 동행했던 프랑스 친구에게 한국은 반바지도 입지 않고 자전거도 이용하지 않는다고 하자, 프랑스는 자전거는 물론 롤러블레이드도 탄다고 했다.


또 하나 인상깊었던 점은 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공산주의를 외치는 피켓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여러 깃발에서는 마르크스의 얼굴이 나부끼고 있었다. 한국전쟁과 미군정의 영향으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한 담론들이 터부시 되어왔던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 중에 하나였다. 어쨌든 점점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자본주의에 대해서 한국이 아닌 캐나다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렇게 행진을 하다가 Yonge/College에 도착했다. 경찰이 앞쪽에서 길을 통제하는 듯 했고, 시위대는 fuck the police!를 외치기 시작했다. 보이진 않았지만 대열 앞쪽에서 충돌이 발생했는지 우리나라 전경들 비슷하게 무장한 경찰들이 대열 앞쪽으로 몰려가기 시작했고, 겁을 먹은 시민들은 oh shit!!!을 외치며 도망쳐 나오기 시작했다. 앞쪽으로 가서 확인하고 싶었지만 같이 있던 일행들이 더 이상 가기를 원하질 않아서 나도 대열에서 빠져나올 수 밖에 없었다.

 왜 이렇게 모두 검은색 옷을입고 복면을하고 있나 궁금했었는데 이 그룹의 정체는 오늘(토론토 현지시각 6월 26일) Queens Park에서 출발한 두번째 집회에서 알 수 있었다.



 
오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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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ion Eternal!!! Live in Toronto @Sound AcademyReflection Eternal!!! Live in Toronto @Sound Academy

Posted at 2010/06/08 14:07 | Posted in 캐나다 후비기




what more can i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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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

Posted at 2010/05/25 04:44 | Posted in 캐나다 후비기

세줄 요약
축구하러 Cherry Beach에 감.
아저씨들이랑 게임 뜀.
발은 움직이지 않고, 입만 움직임.

결국 발꿈치에 피멍들어 돌아옴.

다음주 부터 같이 리그 뛰자는데 또 뛰면 내가 이명박 팬클럽.




 축구 인구는 적고 구장은 많고 이건 뭐 최고다.



Cherry Beach.  잘 보면 뜨거운 오후를 보내는 커플이 있음. 난 내가 야동보는 줄 알았다.




              이 사진찍은게 9시가 넘었을땐데 그제서야 해가 졌다.
              그나저나 렌즈에 먼지 들어갔다. OTL...









그나저나 Cherry Beach의 경치는 좋았음.
여름에 꼭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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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
    진짜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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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Town 방문.China Town 방문.

Posted at 2010/05/23 12:35 | Posted in 캐나다 후비기
목적은 그냥 Fashion District 후비기 였는데 어쩌다보니 제일 인상깊었던 건 China Town이었다.


                       아마도 퀸스트릿 어딘가. 찍어놓고 보니 비틀즈의 앨범자켓이 생각났다.



                               멀티플렉스. 



                                한국에서 출국하기 몇 일전에 샀던 빨간 어센틱. 애용중.




                                  좀 으슥한곳은 그래피티와 태깅의 천국이다. 아. 저건 그냥 그림이다.



 Fashion District의 어딘가에 위치한 Nomad란 편집샵 방문. 이쁜게 넘쳐흐르지만 가격도 분에 넘쳐 흐른다. 난 세컨핸드 샵에서 Old Navy 패딩베스트를 8달러에 구입한 워홀러이기 때문에 아이샤핑에 만족. 그치만 아주그냥 이뻐서 눈물나는 아이템들이 뻑쩍지근 깔렸다. 한국에서 쳐다보지도 않던 로또를 여기서 손댈지도 모르는 일이다.








날씨도 우중충 했지만 다운타운의 변두리는 좀 오래된, 으슥한 건물들이 많다. 오토로 놓고 막 누름. 사진이 뭔가 우중충해서 흥이 나질 않는다.




Spadina로 진입하자 신세계가 펼쳐짐. 여기가 레알 캐나다인건가. 익숙한 스멜. 이건 내가 대학교 2학년 때 내가 더 이상 중국학을 전공할 수 없게 만든, 나으 첫 쭝궈 룸메이트가 풍기느 스멜이었다. 그리고 후텁지근한 대만의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후신경을 자극한 그 스멜이었다. 


우리 인간적으로 닭 목은 좀 떼고 팔았으면 좋겠다.





여긴 여유넘치고 멋이 넘치는 그런 캐나다가 아니다. 레알 중국이다. 스멜부터, 사람까지, 그리고 상품까지. 크리스티의 코리아 타운은 왜 그런게 없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사실 부러운 생각은 오른쪽 세번째 발가락과 네번째 발가락 사이의 각질만큼도 들즤 않다.




대륙의 기질은 의류업에서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처럼 드러난다.

5장에 9.99달러라니. 근데 한장엔 2.49달러다. 이건 뭐 피타고라스가 와도 이해하지 못할 시스템인거다.





 토론토는 해가 엄청 늦게진다. 돌아다니다가도 몇신가 하고 시계를 들여다보면 밥때가 지나있기 일쑤다. 좀 돌아다녔나 싶었더니 어느새 6시가 넘어있어서 간단하게 저녁을 때우기로 함. 뭘 먹을까 두리번 거리다 지극히 대륙스러운 먹을거리 발견. 대만에서 봤던 빵(?)종류와 간식 거리들. 그 중에서도 제일 무난해 보이는 대륙 샌드위치(?)를 선택했다. 나 먼저사고 JB형이 주문을 했는데 막 썅차이를 쳐집어 넣는거다. 갑자기 방언처럼 중국어가 튀어 나왔다. "워먼 뿌야오 썅차이!!!!" 그 말을 들은 중국인. 오메 씨발 중국인이구만 하는 표정으로 뭐라고 막 한다. 아 우리 중국인 아니고 한국인인데 여튼 썅차이 빼달라고 했다. 중국어와 영어와 한국어가 난무했다. 빵 쳐먹는 일도 쉬운게 아니다. 문득 내가 산 빵에 썅차이와 내 눈앞에 있던 물컹한 것들이 들어있을 것 같아 겁이났다.

나 이거 바꿔줘. 저거랑 똑같은 걸로.
그리고 워 뿌야오 썅차이. 똑순이 김미뇽이가 나에게 세뇌시킨 중국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썅차이를 한국어로 뭐라고해?
썅차이.


(페퍼를 들어올리며) 이건 뭐라고해?
뭐지 저게 고민하다가 페퍼인걸 알고. "곧휴"라고 말해줬다. "곧휴"  곧잘 따라한다. 역시 대륙인이다.


anyway 맛은 그럭저럭이다.
뭔가 찝찔한 소스같은게 섞여있다. 배가불렀다면 닭둘기님께 봉헌했을지도 모른다.



대만에서도 버블티를 먹어보지 않았는데 토론토의 차이나 타운에서 버블티를 먹어봤다. 대륙인답게 먹는 것에 장난질을 쳐서줬다. 난 분명히 스트로베리 버블티를 시켰는데 이 대륙녀는 나에게 스트로베리시럽 버블티를 줬다. 딸기 향은 나는데 딸기의 형체는 볼 수 없다. 아주그냥 딸기맛 설탕물이다. 그렇지만 JB형님이 사준거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대륙인 마트에서 오렌지 6개를 2달러에 샀다. 역시 대륙의 스케일답게 싸고 좋았다.





아직도 쉬는 날이 이틀이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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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게 비지떡싼게 비지떡

Posted at 2010/05/19 23:38 | Posted in 캐나다 후비기

처음엔 사설학원을 다니려고했지만 그 가격에 후덜덜. 절반이 한국인이고 수준도 엄청낮은데 수업료는 달에 $1100 을 달라고했다. 먹고 죽을래도 없다. 아니 있지만 미쳤냐 그 돈내고 다니게. 알아본 결과 여기저기 newcomer를 위한 강좌도 많고, 도서관에서하는 esl도 많다고 했다. 

 그래서 어젠 meetup.com에서 하는 esl강좌를 갔다. low level 코스를 고른게 화근이었다. 갑자기 "must"를 칠판에 붙이더니 막 이건 어떨때 쓰는거고 발음해보란다. 막 I love soccer 이러고. 같이 수업받던 Pedro라는 아저씨는 J를 쓰질 못했다.............


아 슈ㅣ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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